축전거부면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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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23일UPI동양】미국수석대표「애버럴·해리먼」대사는 23일 미·월맹간의「파리」회담이 파국으로 치닫고있다는 징후는 보이지않으나 월맹이 계속 상응적인 축전조치를 거부한다면「파리」평화회담은 결국결렬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리먼」대사는 지난22일의 4차본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되면『그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측에 있을것』이라고 결렬의 위협을가한「수안·투이」월맹수석대표의경고를중대시하고있지않다고말했으나미국측의양보만을강요하는「하노이」의입장이고수된다면이는협상의결렬을가져올수있다고 경고했다.
그는『협상의 결렬은 미국편에서 볼때도 마찬가지로 있을수있다.「하노이」가 그들편에서 아무 자제 징후도 보이지않는다면 회담을 오래 끌고나갈것이라는 보장은없다』고「투이」의결렬위협에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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