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증자 거의 정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개시은의 증자 95억원중 민간주주들이 증자해야할 45억윈이 대부분 정부가 인수, 증자해야만 할것갈다. 이는 현재 증권시장의 은행주가격이 액면가격 이하로 거래되고있다는점과 『민간인의 증자가 불여의할경우 정부가 인수, 증자하겠다』는 정부방침으로 굳어지고있다.
8일 서봉균재무장관은 5월말까지 시한부로되어있는 시은운영자산15조한도단서운영을 해결하기위해 가능한한 5윌중으로 현물과 현금출자를하겠다고 말하고 민간불입분 약45억원이 불가능하면 이를 정부가인수, 불입할용의가 있다고밝혔다.
그런데 시중은행증자에대한 민간주주들의 반응은 현재의 증권시장의 주식가격(액면1천윈)이 액면가격의 60%선인 6백원대에 머무르고있어 증자에응할 경우 1천원으로 1주를 사게되나 시장가격으로는 6백원에 1주를 살수있어 1주당 4백원꼴의 손실을 보게된다는점과 금리에 비해 엄청나게 저율인 7%의 배당율을 고려, 크게 냉담한 상태이다.
그러나 민간불입분 약45억원을 정부가 대체, 불입할 경우 각시중은행의 정부소유비율이높아져 정부업체 민영화시책에 어긋나는것으로 크게주목을끌고있다.
또한 공개법인화하기위해 정부소유주식의 일부를 산업은행증자에출자, 비공개법인을 면했던 제일은행은 다시 비공개법인이될것이 확실시된다. 각시중은행의 정부소유주식 비율은 다음과같다.
▲조흥은행 25·21% ▲제일은행 59% ▲상업은행 36·13% ▲한일은행 19·82% ▲서울은행 39·6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