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부처 재산 철저파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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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대통령은 6일 정부각부처가 자기부처의 재산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관계직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재산조사를 단행하고 이를 6윌말까지 재정리 보고토록 지시했다.
4월중 경제동향「브리핑」에서 박대통령은 서울 및 부산시의 재산조사에서 50억원, 철도청이 30∼40억원을 다시 찾아내었는데 『이런것들은 구정권때 엉터리로 적당히 넘어간것』이라고 지적, 철저히 색출할것을 지시했다.
朴대통령은 또한 석탄생산이 부진하다는데 상공부는 『지금부터 월동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하는한편 한해 피해대책으로 대파만을 추진할것이 아니라 보리 감자등은 물을 공급해서 살리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밖에도 쌀값, 산은의 지주회사 개편구상, 농협지준율 인하문제등의 대책과 처리경위등을 일일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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