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사실상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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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9일AP동화】 미국관리를은 「라오스」수도 「비엔티앤」에서 계속되고있는월맹과 미국과의 외교접촉으로 월남전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협상은 사실상 시작된것으로 보고있다. 이들은 미·월맹간의월남평화예비회담이 회담장소선정문제를 놓고 개최되기도전에 교착 상태에빠진것은 사실이나 월맹이 이같은난항을 예비회담의유산으로 보지않고 미국과의 외교접촉을계속원하고있음을지적하고 어느시점에가서는월맹이대사급예비회담에동의할것이라고말했다. 미국과 월맹은 「라오스」에서의외교접촉을통해 서로가월남평화조건에관한상대방의 협의를 탐색하고 있으며 상대의 약점과 강점을 캐어내고 시험해보는 곡예를하고있다고 전한 이들은 월맹이 특히 회담장소로「바르샤바」를 내세워 이를 미국에 수락케함으로써 초반전부터 승리를거두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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