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커지는 공해 공업폐수 | 국립 공업연구소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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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의「루르」지방으로 일컬어지는 서울영등포지역이 공장에서 내보내는 공업폐수와 매연등으로 더럽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도시의인구팽창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전부더 공장지대로 자리잡고있는 영등포지역은 이들공장이 내뿜는 오물로 시민의위생에 적지않은 피해를끼치고있다. 마치 이들 공장이 내보내고있는 공업폐수는 시민의 공해방지와는 아랑곳 없다는듯이 흘러 퍼지고 있다.
이러한 영등포지역의 공장폐수가 공해안전기준에 위반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국립공업연구소가 지난한햇동안의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67연도 공업기술연구발표회」서 밝혀졌다. 공업연구소는 지난67년 한햇동안 영등포 지역에 산재해 있는 25개의 공장을 선정, 공장페수처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를 얻었다 (임공채·김용배씨연구) .
이자료를 얻기위한 25개의 공장가운데는 염직공업6, 제지공업4, 피혁공업4, 도금공업3, 식품공업8개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부분적으로 공해안전기준을 어기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들 공해안정기준을 어긴업체를 상세히 들추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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