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않고 금괴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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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금괴밀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5일 이사건을 수사했던 치안국이 남대문로4가에 있는 금은보석상 남미당에서 변형된 금 1백61돈쭝을 압수하고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때 기록에 올리지않은 사실을밝혀내고 그이유를 추궁했다.
검찰은 남미당 주인 이상홍씨로부터 치안국이 남미당에서 진열해논 금1백61돈쭝(싯가48만원)을 압수해갔다는 진술을듣고 송치기록을 뒤졌으나 금압수조서나 남미당주인 이씨를 입건한 흔적이없어 관련경찰관을 소환, 그 이유를 추궁했다.
검찰에의하면 경찰은 계속 수사를하기위해 압수조서를 만들지않았다는데 이사실이 밝혀진 지난 23일 남미당에 반환했다는것이다. 경찰은 지난7일 보관증을 써놓고 변형된 금1백61돈쭝을 남미당에서 압수해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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