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자유 보장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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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1일AP동화】「안토닌·노보트니」대통령 규탄대회에 참가한 약1만5천명의 「체코」청년들은 20일 밤 「노보트니」대통령의 사임 요구를 열광적으로 승인했다. 「체코」 최대의 집합장을 꽉 메운 청년들 앞에서 연사들은 「노보트니」가 조국을 윤리적·경제적 파탄 직전에 몰아 넣은 『경찰관료의 두목』이라 비난하고 당원과 비당원을 막론코 여행의 자유가 허용되는 민권자유의 완전한 보장과 망명인사들의 귀국시 불처벌을 약속했다.
연사들은 또한 앞으로의 외교정책노선은 「체코」의 국가이익을 바탕으로 형성될 것임을 강조했으나 소련과의 우의를 강조하고 「적극적 중립」노선은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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