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허」맞선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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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부당국의 요금인상「절대불허]공언에도 불구하고 각지의 시내「버스」합승및 시의합승의 요금이 최하 11%에서 최고50%씩 각각 인상되었거나 인상될 단계에 있다.
뿐만아니라 서울등 일부지역「택시」업자들은 요금인상을 결의하는 사태까지 빚어내고있다.
9일현재 인상을 확정한 지방은 대구 부산 충남경기등지이고 다른 각도에서도 10일을 전후해서 인상될것이라고 교통부당국은 보고있다.
이러한 요금인상에 대해 교통부당국은 석유류세 인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작년10월21일서울시내「버스」요금을 8원에서 10원으로, 합승을 10원에서 20원으로 올린것과같은 이유로인상된것일뿐, 「택시」등 요금은 계속 불허한다고 공언하고있다.
한편 서울「택시」사업조합은 7일 현행기본 요금60원을 1백원으로 ,5백미터마다 10원씩하는 주행료도 올려줄것을 계속 요구하고있어 석유류세 인상에 편승한 교통요금인상 파문은전국으로 번지고있다.
교통부에 보고된 지방별시내 「버스」, 합승, 시의합승의 인상액은 다음과 같다.
◇대구▲시내「버스」10원(8원) 25% ▲좌석15원(10원) 50%
◇부산=▲시내「버스」10원(8원) 25% ▲좌석15원(50원) 50%
◇인천=▲시내「버스」10원(7원) ▲좌석15원(10원) 〃수원=▲서울∼수원시의 합승80원 (60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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