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최영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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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임(17대)국방장관 최영선장군(48·예비역육군중장·군번51번)은 서울태생으로 군사영어학교출신.
서울 휘문중학을거쳐 일본 전수대학 법과재학중 학병으로 나갔다가 해방이듬해인 46년에 군에 투신, 육본인사국장(47년)을거쳐 3년만에 헌병사령관이 됐다.
6·25가나던 50년대에 준장으로 승진 1사단장, 8사단장, 15사단장을 지냈으며, 특히 낙동강왜관전투에서는 크게 용맹을 떨쳤고, 북진때는 평양입성의 선봉장.
56년 2군사령관을 거쳐 4·19직후 과정당시 송요찬씨의 뒤를이어 육군참모총장자리에 올랐다.
민주당집권하의 연참의장을 거쳐 1960년 11월에 예편,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 유학중 5·16을 맞았다.
그러다가 62년부터 5년동안 주토이기대사를 지냈으며, 지난 6·8총선때 공화당북예10번으로 국회의원(국방위원)에 당선됐었다.
「호인」으로 통하는 최장관의 취미는 독서와 「골프」.
유도6단(명거)에 체중80킬로의 체구. 전에는 두주에 「체인 스모커」였지만 요즘은 술도 삼가고 담배는 끊어버렸다고.
서울 성북동177의56자택에는 노모와 부인 이금난여사(42), 그리고 6녀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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