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지난 9일 「포터」 주한미 대사를 통해 북괴의 침략에 대한 대응 조처로 한국의 안전 보장 강화와 방위 체제의 화답을 위해 근본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친서를 「존슨」 미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박 대통령의 친서는 북괴의 도발 행위에 대해 한국군이 독자적인 대응 조처를 할 수 있도륵 현재 「유엔」군이 갖고 있는 국군 작전 지휘권의 일부를 이양해 줄 것과 재향군인 무장, 군수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대한 군원을 증가해 줄 것도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