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속에 철통의 비상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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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무장간첩들의 출현지구를 완전히 차단하고 수색중인 군·경 합동수색대는 세 검정에 이르는 모든 길을 차단하고 22일 낮12시 현재 인왕산·삼각산일대를 샅샅이 뒤지고있다. 서울에서 문산에 이르는 길과 산악지대에는 한·미 합동수색대가 물샐틈없는 경비망을 치고있으며 서울시내로 들어오는 일체의 차량에 대한 검문이 엄격하게 실시되고있다. 경찰은 무장간첩들이 민가에 스며들어 식량이나 복장을 바꾸기 위해 인명살상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민간인피해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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