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향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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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오는 22일의 고「홀트」호주수상 추도식과 이를 전후해서 열릴 월남 참전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하오 6시 NWA 전세기 편, 김포공항 발 호주로 향발한다. 박 대통령은 최규하 외무장관 등 6명의 공식수행원과 약간명의 비공식 수행원을 대동하고 22일 호주에 도착, 22일「홀트」수상의 추도식에 참석한 후 24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추도식을 전후해서 이 식전에 참석할「존슨」미국 대통령,「마르코스」비율빈 대통령,「홀리오크」「뉴질랜드」수상,「티우」월남 대통령,「타놈·키티카초른」태국수상 및「존·매큐언」신임 호주수상 등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월남문제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동남아 정세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월남전 수행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 외국 수반의 추도식에 참석하기는 지난 63년11월「케네디」미 대통령 추도식에 대통령 권한대행자격으로 참석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박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은 다음과 같다.
▲최규하 외무장관 ▲이후락 청와대 비서실장 ▲박종규 청와대 경호실장 ▲이범석 외무부 의전실장 ▲조상호 청와대 의전비서관 ▲신범식 청와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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