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준비 격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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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 7일 AP·로이터·UPI = 본사 종합】 미 재무성은 미국의 금준비가 지난 1주일간에 4억 7천 5백만불 감소함으로써 1937년 7월말 이후의 최저 수준인 1백 24억 3천 4백만불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1주일간의 감소액으로서는 최고 기록이며 「골드·러쉬」가 미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최초의 지표이다.
이로 인해 미국은 법정금 준비율을 철폐해야할 절추한 국내적 과제에 직면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금매법 중지 및 미국의 국제 수지에 대한 각 국의 협력을 요청하려는 움직임을 적극화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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