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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 엄선·기술자 재교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월남국민의 대한 감정을 완화시키고 한·월 양 국민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대월 진출업자의 엄선, 노동자에 대한 교육 등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는 9일 상오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된 월남국민의 대한 감정 악화, 채명신 주월군사령관이 주월민간인 기술자들에 대한 규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본국정부에 요청한 사실 등 일련의 사태를 놓고 대책을 협의한 결과 관계부처별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경제기획부 및 건설부는 대월 진출상회 및 건설업체를 엄선하고 노동청은 인력 수출에 있어 기술자를 엄선하고 그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며 공보부는 월남언론인을 초청하여 한·월간의 이해 증진에 노력하고 국방부는 현재 농촌에 주력하고 있는 주월국군의 대민 지원 사업을 도시에서도 시행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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