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쪽 서「협상 눈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대 부속병원 영아 도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대문서는 3일밤『산모 김정희(25) 여인의 언니 측에서 모종의 협상을 제의하고 싶어한다』는 정보에 따라 지금까지의 강제 수사 태도를 버리고 수사 보류 상태에 들어 갔다.
경찰은 4일 현재 이 사견이 경찰의 강제 수사를 받음으로써 『범인이 아기를 돌려 주고 싶어도 못돌려 주고 있다』는 심증을 굳혔으며 산모와 언니가 사전계획에 따라 저지르지
않았나 보고 사건의 추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점을 강제 수사에서 자의에 의해 아기를 돌려주도록 조용하는 방향으로 굳히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