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안 치안국장 사표는 월남 소외에 반발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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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편 월남어 신문 「송」지는 1일 자판에서 월남 경찰국장 「로안」장군의 사임은 미국과 「베트콩」이 시도한 회담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 중앙정보국(CIA)이 월남정부대표는 빼놓은 채 「베트콩」민족해방전선의 고위대표만 이 회의에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로안」휘하경찰이 이 「베트콩」밀사를 체포하자 미정부가 개입, 그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로안」국장은 이를 거절하고 사표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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