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연내 기구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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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체육회는 금년 내로 기구개편을 단행, 사무처규모를 대폭 축소시킬 방침이다.
20일 체육회의 한 고위간부는 5과1실 1백42명(정식원 55명 고원87명)으로 구성된 현재의 사무처가 체육회의 기능과 예산 면에서 지나치게 방대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구를 개편해야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체육회의 신청사 이전직후인 작년 8월 신 청사와 태릉선수촌 관리업무 그리고 「방콕」「아시아」경기대회 및「유니버시아드」동경대회 등 중요 국제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종래의 3과2실에서 5과1실17계로 기구를 대폭 확장시켜 1년3개월 동안 체육행정을 이끌어왔었다.
그러나 체육회는 현 기구로는①체육행정의 특수성을 살릴 수 없고 ②중요 국제대회가 끝난 후 체육회의 업무가 대폭 축소됨으로써 기구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기구개편문제는 체육회의 고위층에서 신중히 다루어지고 있는데 각과·실을 대폭 통합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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