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4일 운영회의를 열고 여·야 협상준비회담 유산후의 새로운 대여 접촉방안 모색문제, 김성용씨의 징계문제 등을 논의한 끝에『유 당수가 전권을 위임 맡아 시국수습을 위해 적극적인 대여접촉을 벌인다』는 방침을 재확인, 그 구체적인 방안은 대여전략연구 5인위에 맡겼다.
유 당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12, 13일 이틀에 걸쳐 열린 기획위 당선자회의 등 일련의 회의서 논의된 대여 접촉문제 등이 보고되었다.
한편 당 소식통은『당수책임하의 적극적인 대여접촉이 내주쯤 구체화 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 막후접촉에 따라 앞으로「박·유 회담」이나 중진회담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며 공화당으로부터의 어떤 형태의 사과표시가 선행된다면 대여접촉은 본격화 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날 운영회의는 또한 김성용씨의 제명을 결정한 감찰위의 제의를 토의, 제명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