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학교운동장 이용 '1·5·30 야간건강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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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구보건소는 다음달 2일부터 야외광장에서 1·5·30 야간건강체조를 운영한다. [사진 천안서북구]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저녁시간 공원과 학교운동장을 이용한 ‘1·5·30 야간건강체조’를 운영한다. 5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8∼9시까지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 등 12곳에서 열리며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간시간을 활용해 적정 체중인구 비율 증가와 운동 실천율 향상을 위해 ▶올바른 걷기방법 ▶스트레칭 ▶건강체조 등이 진행된다. 흥타령 체조와 연계해 시민들이 즐기면서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는 서북구보건소(김온경소장)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권경주 지사장)에서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 월~금요일까지(오후 8시30분∼9시30분) 운영할 예정이다.

 야간건강체조는 지난 2006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동장마다 자조 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발표회를 통한 호응도를 평가해 왔으며 연 평균 3만6000여 명이 참여해 보건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생활하는 주변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있게 운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운동의 생활화 조성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30 야간건강체조’ 운영 장소는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 청룡동 음악분수공원, 쌍용공원, 오룡웰빙파크, 천안축구센터 공원, 서북구청사 운동장, 장재천(불당초 앞 야외음악당), 천호지, 원성천(천안여중근처), 신방통정지구 유수지(체육공원), 신부초등학교 운동장 등이다. 야간건강체조의 참여방법과 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521-2835, 592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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