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사용업체 91% 이자율은 월 6%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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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리현실화 이후 시일이 감에 따라 사채를 사용할 기업체가 더욱 늘어나고 사채이자율도 상승, 생산원가면에서 차지하는 금리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금리현실화가 기도했던 당초 목적에서 이탈하고 있다.
경제인협회가 5일 전국 6백개 주요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4분기(4월∼6월) 사금융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사채사용업체가 65년 9월 금리현실화 당시의 81.7%에서 금년 2·4분기에는 91%로 늘어났고 사채이자율은 월 3∼4월에서 5.6∼6%를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사채는 월 6∼7% 수준에 있는 것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생산원가중에서 차지하는 금리부담은 65년 9월의 2.1∼3%에서 금년 2·4분기에는 3.1∼5%로 거의 배증했는데 그나마 사채의 구득사정도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무역업의 경우 83.3% 전기기기 제조업은 70%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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