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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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18일동화】제22차「유엔」총회는 19일 하오 3시(한국시간 20일 상오 4시) 「언커크」보고에 따른 한국문제를 비롯한 92개 임시의제를 놓고 정기회의의 막을 올린다.
「유엔」총회는 중동문제화 서남「아프리카」인종차별 및 월남문제 등 격론이 예상되는 문제들의 토의에 대부분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이고있으나 한국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초청문제를 둘러싸고 공산진영의 움직임을 꺽기 위해 고전을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식 「유엔」대사는 초청문제에 관해 본국정부와 광범위한 협의를 가진 뒤 정부의 훈령을 받고 20일 이곳에 귀임 할 것으로 보인다.
소련과 그 밖의 8개 소련위성국들은 상투적인 수작으로 「유엔깃발아래 한국에 주둔하고있는 미군과 그 밖의 모든 외군의 철수」를 총회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정식으로 제의했다. 재래의 통한의제는 이미33번째 의제로 총회의제에 올라있다.
한국의 공식입장은 단독 초청이지만 「유엔」의 실정에 따라 수정이 필요할 경우 수정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는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업저버」들은 비쳤다.
이 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광범위한 협의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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