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제2기 바둑왕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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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본사주최 제2기 왕위전 도전7번 승부 제1국이 왕위 김인 6단과 정창현 3단 사이에 11일 상오10시부터 서울충무로3가 대원「호텔」에서 열렸다.
도전자 정3단의 집 흑으로 진행된 대국은 이날 하오9시에야 중반에 접어들어 백중지세로 양 기사는 장고를 거듭했다.
12일 상오2시부터 중앙일대에서 벌어진 공방전이 승부를 판가름하게 되었는데 도전자 정3단은 시종 자신이 유리하다는 계산착오로 지나치게 안전책을 취한 것이 패인이 되었다.
결과는 반면으로 빅. 백이 4접반을 남겨 상오3시 김인 왕위의 선승으로 끝났다. 다음 제2국은 21, 22일에 대국할 예정인데 장소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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