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속개국회 다시 휴회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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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오는 11일 속개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공화당 단독으로 세제개혁, 치안대책 등 당면문제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하루 이틀 벌인 뒤 대야협상을 기다리기 위해 또다시 국회를 얼마동안 휴회할 것 같다.
공화당 간부들 사이에는 속개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펼 것인가, 단독운영을 회피할 것인가에 관해 의견들이 엇갈려 있으나 새해 예산안의 전제가 되는 세제개혁안의 검토 및 경원선 철도폭파 사건 등 당면문제들의 시급성에 비추어 하루 이틀 시한을 정하여 대정부 질문을 펴자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 우세하다.
김진만 원내총무는 9일 당내 일부 의원들이 각료출석 요구서를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하루 또는 이틀동안 대정부 질문을 위해 본회의를 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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