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소행으로 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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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경원선 폭파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 수사반은 폭파 현장 바로 밑 수문에서 발견한 발자국이 농구화 자국으로 미뤄 북괴 무장간첩의 소행으로 단정했다. 수사반은 범인들이 현장에서 1백50미터 거리인 한탄강 건너 「민팍골」에서도 3명의 발자국을 발견 범인을 3명으로 보고 계속 수사중이다.
한편 교통부는 이 사고가 휴전 후 처음 생긴 사고라는 점을 중시, 전국 철도종업원에게 선로경비 규정에 따른 갑종 경비령을 내릴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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