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 200만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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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부 이남의 계속되는 가뭄은 31일 하루동안에 논 3천5백13정보, 밭1만5천5백23정보를 더 타들어 가게 했다.
1일 현재 경남북, 전남북 및 부산지구의 가뭄 피해는 논 14만4천3백43정보, 밭 13만2천9백61정보로 27만7천3백7정보로 늘어났다.
31일 현재의 14만4천여 정보의 피해 상황은 고갈면적이 8만2천2백9정보, 갈라진 논이 5만5천8백39정보, 말라죽은 논이 6천2백98정보인데 경남북 지방은 약간의 비로 인해 면적이 약간 줄어들어 경북이 4백8정보, 경남이 6천9백78정보가 해갈됐으며 반대로 전남은 9천7백39정보, 전북이 1천2백21정보가 하루 사이에 더 타 들어갔다.
그런데 한해 대책본부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총 보유양수가 l만7천2백3대중 50%미만인 천7백28대만이 가동하고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림부는 중부이남의 추곡수확이 많이 줄어 들것으로 보고 2천9백만 석의 수확예상량은 어려운 것으로 내다보았는데 현 시점에서 감수량은 약2백만 석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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