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돈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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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서울중부경찰서는 보사부마약단속반과 합동으로 광주시 서동41 정화점(37·여)씨 집을 급습, 선원과 짜고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해온 정씨와 나순희(36·광주시명동1구29), 박인석(28·성동구금호동1가705) 및 정모(42)씨 등 4명을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마약원료 「메사돈」1.4킬로(시가 42만원)를 압수했다.
또 경찰은 급습하기 직전 「메사돈」6킬로(시가 1백80만원)를 갖고 도망친 일명 선자엄마(42·전남나주)와 마약을 실어온 선원 김모(42) 박인호(35)씨 등 3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이들은 3개월 전부터 마약공장을 세우고 외항선원 김모 등을 포섭, 「메사돈」을 밀수입해온 것인데 경찰은 도망친 선자 엄마가 잡히면 밀수된 마약의 규모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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