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디젤 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주요 간지선 열차가 모두 「디젤」화 되어 종전보다 평균 20분을 단축한 전국열차 「다이어」가 개정, 실시된다. 25일 양탁식 철도청장은 「디젤」 기관차 2백52대를 확보, 전선의 객·화 모든 열차를 「디젤」화하여 종전의 전선 2백6개의 열차 「다이어」를 개정하고 4개 열차를 신설, 총 2백10개 「다이어」를 오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선열차의 「디젤」화와 아울러 2백10개 열차시간도 평균 20분을 단축, 경부선에 맹호와 더불어 비둘기호를 신설, 서울∼부산을 5시간45분에 운행하고 통일호 운행시간 7시간5분을 55분 단축, 6시간10분에 운행하며 재건호의 6시간5분을 5분 단축, 6시간에 운행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설 4개 열차 중 1왕복 2개 열차는 급행소화물 열차로 소화물만 취급케 되었다. 열차 「다이어」는 26일 발표예정이며 변경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구간을 운행하던 청룡 호를 부산까지 연장운행
▲서울∼부산진간 9시간35분에 운행되는 급행소화물차 신설
▲대전∼송정리 간의 주간 완행열차∼왕복신설 경부선 보통급행 7, 8열차 운행시간 8시간55분을 7시간40분으로 단축
▲경부보선 10개 객·화물 혼합열차(통근열차)를 객·화 분리 운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