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주교 앙드레 요셉 레오나드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에서 강연하던 도중 연단으로 뛰어든 우크라이나의 여성 급진단체인 피멘(Femen)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피멘은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혐오증)'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레오나드 대주교는 평소 보수적인 성향으로 몇년 전 소아성애병적 성향을 가진 가톨릭 성직자들에게는 동정심을 표하면서 동성애자는 에이즈에 걸려도 싸다는 식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영상팀 [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