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 구 투표함서 선거인명부 분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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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자유당 강원도 제1지구당(춘천·춘성)의 증거보전신청에 따라 춘천지법에 보전 중이던 증거물 중 일부가 보관되어 있지 않았던 사실이 18일 하오 드러났다.
이날 춘천지검 박찬종 검사가 자유당 동지구당 낙선자 홍창섭씨의 고소에 따라 춘천지법에 증거보전신청, 동지법 안종혁 판사가 지역구선관위 입회 하에 봉합된 투표함을 개함했으나 춘성군 43개 투표소의 선거인 명부가 보전되어있지 않음이 확인된 것.
이에 따라 집행자와 지역구선관위는 즉각 진상조사에 나섰는데 제1지구선관위에서 투표가 끝난 뒤 관계서류일체를 지역구선관위에 인계할 때 선거인명부만은 빼놓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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