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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론·개최론이 백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 안의 9월 전당대회 개최론과 연기론은 쉽게 조정되기 어려울 듯.
8일 하오의 운영위원 간담회에는 유진오 당수를 포함하여 24명이 참석했는데 이중 연기론 11명, 그리고 신중론이 3명-.
개최론과 연기론은 대여투쟁태세 등 전당대회 개최에 따르는 정치적인 저울질에 곁들여 당헌해석에까지 시비를 벌였는데….
연기론자인 조한백씨는 『현 운영위원들은 모두 합당대회 대의원이었기 때문에 운영위원 만으로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9월 15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 부칙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
이에 맞서 고흥문씨는 『새 당규에 의해 이미 전당대회 대의원이 모두 선정되었고 또 전당대회는 통상전당 대회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의 대의원인 운영위원만으로는 임시 전당대회가 성립될 수 없다』고 정반대의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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