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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약칭」 재확인|FISU위원장, 국명의 불사용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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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밀라노(이태리)29일AP동화]국제대학 「스포츠」 연맹(FISU)위원장 「P·네비올로」씨(이탈리아)는 29일 오는 8월26일∼9월4일까지 열리는 동경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는 국가명칭이 아닌 등록단체명의 약칭으로 호칭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네비올로」 위원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리아」로 호칭되지 않으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의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주장한 한국은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의 머리글자를 따서 KUSB로, 북괴는 『조선학생 「스포츠」연맹』을 따서 KSSA로 각각 호칭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이어 『동경대회에서는 국가명칭은 일체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하고 『우리는 모든 국가가 우리의 난처한 입장을 이해하고 전세계 젊은이를 위해 조직된 이 대회에 참가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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