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차관공여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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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인천항 제2「도크」 건설사업에 대해 영국 정부의 차관제의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영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2만톤급 선박 접안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 66연도부터 착수되고 있는 인천항 제2「도크」건설을 2차5개년계획사업의 최우선순위사업으로 책정한다면 이에 필요한 4백41만불의 차관공여의사가 있음을 밝혀왔다는 것인데 상환조건과 이자율 등 구체적인 차관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건설부는 이 「도크」건설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44억원으로 책정, 이중 소요외자 8백만불을 AID차관으로 충당한다는 전제하에 2차 5개년계획 조기완수를 위해 당초 예정했던 준공을 71년에서 69년으로 앞당겨 집중적인 재정투융자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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