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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10일에 동경 영빈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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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차 한·일 정기 각료회담이 오는 8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동경의 영빈관에서 열린다고 26일 외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지역에서 국가간 각료급 회의로서는 처음 열리는 이 회담은 (1)국제정세에 관한 검토와 상호의견 교환 (2)재일교포의 법적지위 협정 등 양국간의 제협정 시행에 관한 사항 (3)양국간의 무역 및 경제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회담은 금년 3월 정일권 국무총리가 방미 도중 일본에 들렀을 때 「사또」 수상과 회담을 갖고 작년에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 경제 각료간담회의 기능을 확대시켜 경제문제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수 있는 각료회담으로 할 것에 합의한 바에 따라 열리게 된 것이다.
한국측 각료들은 8월 8일에 동경으로 떠날 예정인데 이 회담에 참석한 한·일 양국의 각료 이름은 다음과 같다.
▲한국측=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 최규하 외무장관 서봉균 재무장관 김영준 농림장관 박충훈 상공장관 안경모 교통장관 김동조 주일대사
▲일본측=삼목무부 외상 수전삼가남 장상 창석충웅 농림상 관야화태랑 통산상 대교무부 운수상 궁택희일 경제기획청장관 목촌주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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