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들] 제약사 90%는 망해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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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국회의원 발언 한 마디로 발칵 뒤집어져. 논란의 주인공은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

최 의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회의에서 "국내에는 제약회사 숫자가 너무 많아 90%이상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

국내 제약시장 규모가 10조인 점을 감안한다면 60여개 제약사면 충분하다는 것. 예전부터 이런 말이 나오긴 했지만 워낙 민감해 아무도 대놓고 말하지 않고 있던 상황. 보건사회연구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도출하기도.

그는 "제약회사와 동일 성분 의약품이 너무 많아 리베이트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이에 대해 진영 복지부 장관은 "경쟁이 심해 리베이트가 있다면 품목조정을 해야 한다"고 답하기도.

제약업계는 이런 발언에 일부는 공감하면서도 '불편하다'는 심기를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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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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