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43명 고용 홍정봉 대표, 철탑산업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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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이수페타시스’ 홍정봉(58·사진) 대표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수페타시스는 대구의 산업용 수퍼컴퓨터 회로기판(PCB) 제조업체. 2002년 9명이던 이 회사의 장애인 근로자는 지난해 43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명은 지적·지체 등 중증 장애인이다. 홍 대표는 이들을 위해 특수 의자를 마련하고, 전담 상담원과 지도원을 두는 등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홍 대표를 포함해 장애인복지시설 ‘보람의 집’ 한승완 사무국장(산업포장), 반도체 패키징·테스트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 맹상진 대표(대통령 표창) 등 총 28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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