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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좋게 하는 기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앞으로는 「기분 좋게 하는 기계」가 등장, 남편들은 사무실에서 기분 좋게 일을 끝내고 상냥한 아내가 기다리는 가정으로 행복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꿈이 실현될 날이 곧 오게된다.
이 기계를 제작하고 있는 한 영국회사측의 말을 빌면 이 기계는 사람의 기분을 극도로 유쾌하게 하는 수 백 만개의 음「이온」을 발사, 대기를 충전된 이 음「이온」입자로 가득 채운다고 한다.
ⓛ자연계에서는 우주선, 폭풍우, 폭포, 바람 및 바람에 불리는 모래와 먼지 등이 마찰할 때 이 「이온」이 생기게된다. 폭풍이 있기 전이면 가축의 기분이 들뜨는 까닭 등은 이 「이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 음「이온」이 사람의 기분을 도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이는 미국 의학풍토학회의 「이고·코른뷰호」 박사이다.
그는 실험도중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기계 앞에 서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데 양「이온」 발생장치 앞에 서면 두통이 나고 공연히 화가 나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원자력추진 잠수함 및 우주선에 음「이온」발생장치를 설치하고있다【런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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