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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신 독자와 함께한 리츠칼튼 서울 쿠킹 클래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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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면

◆ 두유 밤 타르트

재료: 꿀 호밀 도우(올리브 오일 72g, 꿀 15g, 메이플 시럽 30g, 아몬드가루 14g, 소금 약간, 호밀가루 120g), 두유 무스(두유 60g, 화이트 초콜릿 20g, 꿀 15g, 젤라틴 4g, 코코넛 밀크(120g), 데코 토핑(생밤에 물·두유 넣고 만든 밤 퓨레 50g, 두유 8g, 코코넛 밀크 8g, 럼 4g)

[만드는 방법]

꿀 호밀 도우 1 올리브 오일, 꿀, 메이플 시럽, 소금, 호밀가루, 아몬드가루를 넣고 반죽을 손으로 주물러 위생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잠시 넣어둔다. 2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 타르트 몰드에 넣고 모양을 잡는다. 도우 위에 쿠킹호일을 깔고 콩을 한줌 넣어 섭씨 180도로 맞춘 오븐에서 구운 뒤 식힌다. 콩은 반죽이 부푸는 걸 막기 위한 것으로 쌀 한줌으로 대체해도 된다.

두유 무스 1 두유, 꿀, 코코넛 밀크를 끓인 뒤 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식힌다. 2 구운 꿀 호밀 도우 위에 부어 냉장고에서 굳힌다.

데코 토핑 1 밤 퓨레, 두유, 코코넛 밀크, 럼을 갈아 두유 무스 위에 짤 주머니를 이용해 짜준다. 2 밤 퓨레와 기호에 맞춰 피스타치오나 오미자 등으로 장식한다. 밤 퓨레는 살구 잼을 졸여 바르면 향은 물론 보기에도 좋다. 슈가파우더를 체에 뿌려 마무리한다.

밤 퓨레 생밤을 삶아 물과 두유를 넣고 끓인다. 비율은 밤 1개에 물·두유 각각 2작은술이다.

강남통신 창간 경품 이벤트에 당첨된 독자들이 마이크로비오틱 디저트의 하나인 아보카도 티라미수를 만들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 10일 오후 삼성동 리츠칼튼 서울의 옥산 부페에서 江南通新 독자 10명이 이 호텔 강길원 총괄파티시에(대한민국 제과기능장·대한제과협회 기술지도위원)와 함께 마크로비오틱 디저트를 만들었다.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란 자연 식재료를 깎고 다듬은 후 조리하는 게 아니라 제철 음식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자연에 가까운 건강식이다. 자녀의 아토피와 편식으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쿠킹 클래스에서는 리츠칼튼 서울 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아보카도 티라미수와 두유 밤 타르트를 시도했다. 강 총괄파티셰는 “재료 본연의 영양과 맛을 살리는 마크로비오틱의 특징과 디저트의 장점을 모아 메뉴를 선별했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게 레시피를 간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강 총괄파티시에는 이날 밀가루 대신 호밀가루와 아몬드가루,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을 이용해 달콤한 맛은 유지하되 영양을 살린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참가한 이윤선(42·역삼동)씨는 “마크로비오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윤정(51·압구정동)씨는 “평소 건강한 빵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저트를 직접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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