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양지 대 중석 1대 1로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컵」축구대회 단일「팀」과 견선 발전 최종일 결승전은 27일 효창구장에서 A조의 양지와 B조의 중석이 격전을 벌인 끝에 1-1로 비김으로써 29일 다시 대전케 됐다. 이날 가랑비를 무릅쓰고 4천여 관중이 보는 가운데 벌어진 결승전은 양「팀」의 집요한 승부욕 때문에 「플레이」는 거칠었고 주심에 대한 집단 구타사건마저 발생했다.
전반은 중석이 6, 양지가 4개의 「슈팅」을 한가운데 서로 한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가졌으나 「슛」의 부정확으로 0-0.
후반에 들자 힘과 「스피드」에 약간 우세를 보인 양지는 8분만에 RW 이회택이 「패싱」을 차단, 재빨리 문전으로 「논·스톱·패스」한 「볼」을 CF허윤정이 다시 「백·패스」, 이를 LI 정병탁이 강「슛」하여 선제 점을 올렸다.
양지는 14분에도 RW 이회택이 「레프트」쪽 수비가 약한 중석 문전을 돌파, 강「슛」했으나 「크로스·바」를 스치고 말아 추가점을 못 올렸다.
「스피디」하고 「게임」운영이 노련한 중석은 실점한 지 8분만에 「코너·킥」의 혼전에서 「매스·대쉬」, 밀어 넣었으나 석진두 주심이 「노·골」을 선언하자 집단으로 달려들어 주심의 「샤쓰」를 찢는 등 행패를 부려 「게임」을 10분 동안이나 지연시켰다.
이후 「게임」은 정상으로 돌아가 공방전이 치열해지더니 「타임·업」5분전 중석의 RW김정석이 「하프·라인」에서의 「프리·킥」을 RI 김두선이 「헤딩」, 「볼」은 전진 수비하려는 GK 이준옥의 머리를 넘어 깨끗이 「네트」에 꽂혔다.
대회규정에 따라 「게임」은 무제한 연장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석 주심은 일몰을 우려, 29일 재개키로 결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