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는 주요 테러 대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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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1972년 뮌헨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등 두 차례 올림픽 때에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뮌헨 올림픽 참사는 1972년 9월 5일 독일(당시 서독)의 도시 뮌헨에서 개최된 여름 올림픽 기간에 일어난 테러사건이다.

일명 ‘검은 9월 사건’으로 불린다.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이 11명의 이스라엘 올림픽 팀을 인질로 잡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테러 진압 미숙으로 인해 국가대표 전원이 살해된 사건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5년 영화로 만들어 다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후 애틀랜타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96년 7월 27일에 센테니얼 올림픽공원 테러 폭발사건이 일어났다.

여성 한명과 올림픽 취재를 하던 카메라맨 한명이 사망하고 111명의 부상자가 속출한 사건이었다.

범죄는 반 낙태와 반 동성결혼주의자인 미국인 테러범 에릭 로버츠 루돌프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7년 뒤인 2003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머피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종신형을 구형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원용석 미주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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