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군수·서장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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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천=심준섭기자】경북 영천지구의 부정선거 사건은 군 내무과장 남영재씨가 부정선거지령 중간책임자로 구속됨으로써 검찰수사는 김명수 영천군수와 성병열 영천경찰서장 등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영천군의 부정선거지령 사건을 수사중인 특별수사반(반장 서주연 대검검사)은 16일 밤 부정선거 중간책임자가 군 내무과장 남영재씨 임을 밝혀내고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 대구 교도소에서 철야 심문 끝에 남 내무과장의 배후 조종자가 김명수 영천군수라는 혐의를 굳히고 김씨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 대구지검으로 소환하여 9개 항목의 부정선거 지령경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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