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29일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여)의원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된 경기도 안양 D상호신용금고 실소유주인 김영준(金榮俊.42.구속)씨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기업인수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金의원은 2001년 6월 金씨로부터 D정보통신㈜을 인수할 수 있도록 힘써 주는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金씨가 D정보통신 인수비용이 50여억원에 달했으나 21억원에 경영권을 넘겨받았으며, 이 과정에 金의원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