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현충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6일은 제12회 현충일. 이날을 맞아 상오 10시 동작동 국립묘지에서는 박 대통령을 비롯 3부 요인과 3만여 시민 및 유족들의 참석아래 서울시주최로 추도식이 열린다. 현충일을 앞둔 5일 상오부터 시내여중·고생들은 국립묘지에 잠든 4만2천4백24주의 영령 앞에 꽃다발을 바치었다. 서울시는 이날을 경건하게 맞기 위해 집집마다 반기를 달고 상오 10시 집전의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시민은 그 자리에서 1분 동안의 묵념을 올려 추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호청은 이날 유족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동작동행 「버스」·급행 ·좌석「버스」는 임시 증차되고 무료승차가 알선되며 원호대상자들에게도 서울시내 5개 고궁을 무료 관람시키고 전차도 무임승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1천 여명의 여학생들을 동원, 원호대상자들을 위로하고 29개 식당을 지정, 점심을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모내기 ·보리베기 등으로 원호대상자들의 노력을 지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