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연·전시]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전시회 ‘전북구상작가전’=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교통아트센터에서 제34회 전북구상작가회전이 열리고 있다. 9일 시작한 전시회가 14일까지 이어진다. 새로운 조형 실험으로 지역미술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온 최정환·국승선·조재천씨 등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교통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이솔퀼트회원들이 ‘내마음의 방’ 전시회를 14일까지 한다. 천조각을 엮어 만든 가방·필통·인형 등 생활소품을 볼 수 있다. 063-287-1244.

◆현장답사 ‘전주대발견’=전주문화사랑회·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올해 두 번째 답사다. ‘전주의 역로(驛路)와 옛길’을 주제로 진행한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도·지리지 등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변천과정과 일제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역로·소로 등 옛길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하태규 전북대 교수가 답사 안내를 맡는다. 접수는 선착순 40명. 063-228-6485.

◆공연 ‘전주풍류’=전주전통문화관이 13일 오후 4시 한벽극장에서 ‘전주풍류’ 공연을 한다. 바쁜 일상 속의 쉼표를 취지로 내건 이번 공연은 젊은 국악인 모임인 ‘벼리국악단’이 꾸민다. 레퍼터리가 하월가·꽃방개·청춘·박타령 등 기운생동을 불어넣는 노래로 구성돼 있다. 벼리국악단은 한국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취지로 내걸고 활동하는 전북지역 국악인들의 모임이다. 063-280-7006.

◆사진전 ‘밖에서 본 월출산’=사진작가이자 전남 영암군청 공무원인 전판성(55)씨의 사진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12일부터 18일까지 광주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 가면 국립공원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영암 토박이인 전씨는 그동안 월출산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다양한 카메라 앵글에 담아 왔다. 월출산의 최고 길라잡이로 꼽히는 전씨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062-670-794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