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패자 한은 눌러 육군 팀 첫 축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광주=이근경·성병욱 기자】육군, 상은, 고대, 한양대여자「팀」성동공, 숭의여고, 수도중학, 무학여중 등이 각부의 패권을 차지한 가운데 제22회 종별농구는 연전 6일간의 경기를 끝내고 18일 밤 이곳 광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상업은행은 한전에 78-44로 가볍게 이겨「페루」의 제4회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64년도를 제외하고 8번이나 여자일반부의 패권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의 한은-육군의 경기는 양「팀」이 시종 접전을 벌인 끝에 육군이 99-85로 이겨 14년만에 패자로 군림했다.
한편 남대부의 패권을 걸고 전통의「라이벌」끼리 맞붙은 연대와 고대의 결승전은 수많은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처음부터「시소」, 연장전까지 벌였으나 연대의 최명종, 최종규 등 장신「멤버」가 5반칙 퇴장 당하는 바람에「게임」종료 l분20초를 남기고 전세는 고대로 기울어져 연세대가 94-91로 패배했다.
또한 남고부의 성동공은 강호 양정을 74-72, 한「골」차이로 눌러 7년만에 선수권을 되찾았고 숭의는 덕성에 77-70으로 이겨 여고부에서 3연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