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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하면 정성껏 모셔 빨리 정착할 수 있게 돕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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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2막을 장성에서 시작하십시오. 대도시(광주광역시) 인근에 위치해 도시문화와 농촌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고장입니다.”

김양수(사진) 장성군수는 “노령산맥과 병풍산 줄기가 아름다운 병풍을 치고 맑은 물에 고기들과 새들이 노니는 장성에서 새로운 행복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며 “귀농·귀촌 하는 분들을 정성껏 모셔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귀농인 상담과 교육, 도시민 유치 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귀농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원 스톱(One-stop) 서비스를 하는 것과 같다.

 귀농인이 원하면, 선도(先導) 농업인을 연결해 농사일을 배우면서 돈도 벌게 도와 준다. 이 같은 귀농인 실습 지원을 위한 예산을 전남 22개 시·군 총액의 37%인 3억5400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귀농을 고려하는 사람이나 귀농 새내기를 대상으로 사과·딸기·감·포도·버섯 같은 작목 별로 영농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 결행과 가족 이주 때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귀농체험둥지를 제공한다. 임대가 가능한 빈 집과 농지·축사 등을 알선하기도 한다. 이주 때는 농가주택 수리 비용을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설치 자금도 보조 또는 융자한다.

 장성군은 또 진원면과 장성읍에 주말 텃밭농장과 농부학교를 운영, 귀농의 꿈을 이끌고 있다.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귀농인학과와 기초영농반을 운영하기도 한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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