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부른다 야영객들 신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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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낙동강 둔치 4곳에 오토캠핑장이 올해 안에 들어선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7억원을 들여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낙동강 둔치 3만8000㎡에 56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7월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오토캠핑장들은 낙동강변의 대규모 생태공원과 붙어 있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좋다. 김해시가 경전선 폐선철로에 조성하려는 번지 점프장, 레일바이크, 와인터널과도 가깝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삼랑진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이 밖에 함안(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이목(경북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칠곡(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캠핌장 등 3곳도 5월부터 속속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개장한 미르피아 캠핑장(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은 지금까지 3만6000여 명의 야영객이 찾았다. 이달 유료로 전환했으나 주말 예약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하루 이용료는 2만원. 예약은 ‘4대 강 이용 도우미’(www.riverguide.go.kr)나 오토캠핑장이 있는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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