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서 발급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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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8일부터 지역구 국회의원후보 추천서발급을 시작했으며 전국구는 10일까지 민중계의 14번 이내 후보 7명과 15번부터 30번까지의 민중·신한 양파 안배를 거쳐 11일께 등록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유진산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구 국회의원후보 공천심사 10인위」는 6, 7일 이틀동안의 회의에서 10개 내외의 문제지구를 제외한 1백20개 지구는 지구당위원장을 공천하고 또 조직책 선정당시 공천과 분리키로 했던 광주을(김녹영씨를 이필호씨로) 김포·강화(김두섭씨를 윤재근씨로) 두 지구의 윤·유 합의 사항을 그대로 인정키로 결정, 유 당수에게 보고했다.
유 당수도 「10인위」결정을 그대로 승인, 맨 먼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중의 발언이 문제화되어 구속된 장준하씨(동대문을)와 박기출(부산동구) 조종호(제천·단양) 양씨는 7일 후보추천서를 발급했다. 문제지구는 10개 지구 내외로 알려졌는데 현지구당위원장이 사퇴한 춘천·춘성(계광순) 철원·화천·양구(김대식) 괴산(김사만)등 3개 지구는 공천을 변경, 강릉(김삼) 장성·담양(김종곤) 달성·고령(곽태진) 예천(전상수) 마산(김영순)등 5개구는 변경여부를 놓고 심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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