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여명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봄을 따라 무작정 서울에 올라오는 10대가 부쩍 늘고 있다.
서울역에 경부·호남선 등 완행열차가 들어올 때마다 보따리를 끼고 역을 나서는 시골 소년·소녀들이 하루에도 수 십 명이나 된다.
막상 서울에 올라오긴 했지만 갈 곳 없어 평균 하루 10여명꼴이 역전파출소에 보호되고 있다.
이러한 10대들의 상경을 노려 서울역에는 이들을 꾀어내는 우범자들이 또한 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