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위조단 검거 일당 3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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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서대문서는 14일 통화위조 전과범 2명과 공모, 1백원권 4천여만원을 위조하려다 적발된 자칭 한덕상역 대표 이정호(서울 중구 충무로 3가 58의3)를 통화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는 공문서 위조죄로 부산 교도소에 수감 당시 통화위조 전과범 이춘식(현재 의정부 교도소 수감 중)과 김명한(현재 군산교도소 수감 중)들과 통화를 위조하기로 공모, 석방된 후인 64년 12월 유령회사인 한덕상역 회사를 만들고 이는 자본을 대고 김명한은 기술을 담당, 이춘식의 집에서 1백원권 위조에 착수했으나 당시 위조지폐가 나돌고 있다는 신문보도를 보고 위조한 지폐를 불살라 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경찰심문에서 4, 5천만원의 1백원권을 위조하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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