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경찰 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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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객차 안에서 발견 된 변시체를 신고 받은 경찰이 늦게 현장에 출동해 열차가 늦게 출발하는 소동을 빚었다. 13일 상오 6시쯤 서울역 구내에 정차중인 제13열차(부산행)의 객차 안에서 40세 가량의 남자 변시체를 검차원 이수근(46)씨가 발견, 곧 관할 남대문서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아침부터 시체를 보면 재수 없다』고 현장에 나가는 것을 서로 미루는 바람에 6시43분 발인 이 열차는 40분이나 늦게 7시 20분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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